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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광고8

해외광고 - jeep HAVE FUN OUT THERE 뉴질랜드(?)에 엄청난 폭풍이 불어오기 하루 전에 찍힌 실제 동영상, 그곳에 JEEP의 즐거운 상상력이 덧붙여진 광고랍니다. 브랜드의 유니크한 기능성과 유머를 적절히 사용했네요 엄청난 비바람과 지나가던 차를 덮칠뻔한 가로수. 누구에게는 재앙이지만 누구에게는 즐거움일 수도 있는 아이러니한 상황. 구경 중에서도 가장 흥미진진한 것이 싸움구경 이라지만 실제 사고현장 역시 둘째가라면 서러울 좋은 구경거리입니다. 일단 좋은 구경거리 앞에서 수용자들은 주목하지 않을 수 없겠죠^ 혹독한 자연재해 앞에서 즐거워하는 사람들의 비명속엔 그 앞을 유유히, 위풍당당하게 지나가는 JEEP가 서 있네요^^ 참 재밌는 광고죠? 2008. 9. 6.
해외광고 - 추억의 소니 워크맨 광고 (1988) 1988년 소니의 '워크맨' 광고입니다. 워크맨을 들고 음악을 감상하는 원숭이 음악에 심취한 원숭이의 표정은 정말이지 절로 웃음이 납니다. 씨디도 없고 엠피쓰리도 없었던 시절, 그당시의 필수 아이템은 단연 '소니 워크맨' 이었죠. 걸어다니며 음악을 들을 수 있다는 장점을 내세워 '워크맨'이라는 이름으로 세상에 나타났습니다. 사람들의 반응은 실로 엄청났죠. 시장의 후속주자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소니의 브랜드 이름이 다른 휴대용 음악감상 기기의 대명사가 되어버렸을 정도였으니까요. 제일제당의 '다시다'라는 브랜드가 조미료를 총칭하는 대명사가 되어버린 것 처럼요. 그 엄청난 성공과 브랜드 가치에 비해 지금의 소니 워크맨의 위치는 참으로 볼품없어졌습니다. cd플레이어, md플레이어, mp3플레이어로의 끊임없는 .. 2008. 8. 10.
해외광고 - 기부하세요 얼마전에 올렸던 '기부'광고와 비교되는 광고가 하나 있네요. 첫번째 사진은 제가 포스팅 했던 광고구요 밑에 사진은 쇼핑백을 이용한 기부광고 입니다. 여러분 이라면 어떤걸 보고 기부할 마음이 생길까요? 우리가 가장 흔히 접할 수 있는 tv, 신문, 잡지, 라디오, 인터넷은 매우 효과적인 매체입니다. 매체란 메시지를 소비자들에게 전달해주는 매개체로써 지금 껏 위에언급한 5개의 매체는 광고시장의 주요 매체입니다. 하지만 메시지를 전달하는 매개체로서 위의 4개만이 존재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생활속에서 접하는 모든 것들이 매체가 될 수 있습니다. 젓가락, 유리컵 등등..심지어 우리가 숨쉬는 공기까지도 매체가 될 수 있는겁니다. 위의 광고는 종이백을 매체로 이용한 광고입니다. 크리에이티브와 기획력도 중요하지만.. 2008. 8. 7.
해외광고 - 소니 브라비아 color project 1탄& 메이킹 필름 탱탱볼 시리즈, 페인트 시리즈, 토끼점프 시리즈 등 탄성을 자아내고 제작과정이 궁금해지는 소니의 컬러 프로젝트 시리즈 광고. 프로젝트 시리즈 1탄.. 샌프란시스코의 언덕에서 구르고 튕기며 내려오는 형형색색의 탱탱볼은 무려 2만5천개나 사용됐다고 합니다 눈으로 보이는 것만으로도 놀랍지만 그 놀라움 속에서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생각해보면 경이로움마저 느껴지네요 그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광고본과 제작필름을 함께 감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방패로 막고.. 핼맷도 쓰고..ㅋㅋ 그래도 멋있죠? 2만5천개의 공을 내리막에 쏟아보자는 생각. 병신같은 짓이이라고 묻힐수도 있었던 생각. 하지만 결국 이 프로젝트는 엄청난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대 성공을 거둡니다. 이후 제작된 소니의 광고들도 다음에 하나씩 올려보겠습니다. 2008. 8. 5.
2008 칸국제 광고제 PRESS부문 그랑프리 - 에너자이저 2008 칸 국제광고제 press부문 그랑프리 수상작 . 에너자이저 서로를 이해하지 못해 잠시 의아하게 상대방을 바라보다 이내 상대의 마음을 배우고 닮아간다. 내가 썼는지.. 다른데서 적어왔는지 가물가물 하지만 제가 좋아하는 문장입니다. 뭔가를 알아가는 것은 낯설음과 경계 사이에서 서로에게 배우고 닮아가는 과정이 아닐까요? 이 광고는 수용자와의 호감을 생성하기 이전에 참 낯설군요. 잠시만 광고를 바라봐 봅시다. Never let their toys die. 아이들의 장난감에 베터리가 죽었나봅니다. 아이들의 관심은 베터리 없는 장난감에서 다른 놀이로 이동합니다. 그 놀이는 앞서 본 네장의 사진입니다. 끔찍하죠. Never let their toys die. 에너자이저 광고네요. 뭐 대~충이런 연결고리를 카.. 2008. 8. 1.
해외광고 - 페루 암 재단 'The magic of giving' 눈물 한바가지 TV에 나오는 모든 종류의 '영상편지'는 이유없이 항상 절 울컥하게 만들더라구요. 영상편지라는 포멧 자체에서 느끼는 오묘한 감정탓인지.. 아니면 스토리와 상황 속에서 느끼는 과도한 호르몬 분비의 영향인지.. 아무튼 전 시도때도 없이 눈물을 잘 흘리는 편입니다. 슬플때도 울고 너무 기뻐서도 울고 영상편지 보고 울고 때로는... 너~무 아름다워서 울기도 합니다. 또로로록이 아니라 울보로록 입니다. 이처럼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제 눈물샘을 수업시간에 터트려 버렸던 광고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페루의 암 재단에서 만든 공익광고 입니다. 조용한 음악 속에서의 외침을 들으셨나요? 여러분의 기부가 기적을 만들어 내는 마술이 될 수도 있다고.. 그것이 바로 '베품의 마법'이라고 주장하는 무형상(無形象)의 외침. 조.. 2008. 8. 1.
해외광고 - stop pain 무슨 광고일까요 우리는 자연에게 고통을 주고 자연은 그 고통을 고스란히 우리에게 되돌려 준다는 내용의 환경 보호 캠페인 일까요? 아닙니다.. 자연재해로 인해 파괴되고 피폐해진 환경 속에서 고통받는 이들에게 따뜻한 기부를 유도하고자 만들어진 광고랍니다. 이 광고의 메시지를 쉽게 받아들이기엔 제 직감이 부족했던 걸까요 강렬한 이미지와 분명한 메시지가 존재하지만 수용자 입장에서 그 메시지를 세번, 네번, 아무리 곱씹어봐도 고개가 갸우뚱 해진다면.. 커뮤니케이션의 실패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2008. 7. 29.
해외광고 - 하기스 물티슈 버스와 지하철에선 노약자가 우선이고 애완견 동호회 모임에서는 모든 일이 개를 중심으로 이뤄지며 직장에선 상사에게 잘 보이기 위해 하나같이 똥꼬를 조여가며 낮은자세를 유지합니다. 군대에선 선임병의 말 한마디가 곧 법이고 가부장적 집안에선 어른이 밥숟가락을 들기 이전까지 전원 부동자세... 식당에선 손님이 왕입니다. 이처럼 저마다의 집단에서는 필히 그에 알맞은 서열과 우선순위가 매겨져 있습니다. 이 광고에서 말하는 당신의 new boss는 바로 시장 타겟의 어린 자녀들 입니다. 그 어떤 집단에 속해있다 하더라도 어린 아이들의 분노에 대적할 상대는 없습니다. 모든 집단의 서열을 뒤집어 버릴 수 있는 잠재적 능력을 지닌 아이들. 인류의 미래, 지구의 희망~ 그들을 짜증나게 하고 안달나게 한다면 대통령도 소용 없.. 2008. 7.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