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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ECE OF MIND19

손정민님 국과수 결과가 "면허취소수준"이라고 표현되진 않았을텐데 손정민군 관련 국과수의 발표를 보도하는 언론의 어휘선택을 보며 소름이 돋았다. 구지 음주운전 사고도 아닌 사건에서 "면허취소수준"의 알코올 농도라는 표현을 구지 써야했던 이유가 있을까? 술에취해 잠들었다는건 팩트, 아직 속시원하게 밝혀지지않은 동선, 그래, 사인은 국과수 발표대로 익사라 보고, 익사이지만 어떻게 한강에 빠지게되었는지 빠지기전엔 어떤일이 있었는지는 아무것도 모름, 그런데 이 상황에서 마치 그냥 그들이 술을 많이마셨기때문.. 이라는 사실을 기반으로 구지 "면허취소수준"의 음주량을 "사망의 원인"인 것 처럼 표현하는 건 단순히 어휘선택의 부적절함을 떠나 다분히 의도를 가지고 표현된 어휘라는 강력한 의심을 갖게하기에 충분하다 생각한다. 그분의 아버지는 경찰, 언론에도 상당한 인맥이 있지않을까 라.. 2021. 5. 15.
방송국 X 홈쇼핑 콜라보. 종편, 지상파의 아침방송 뒷광고에 대해 이건 뇌피셜이다. 다만 너무 눈에 뻔히 보이는, 혹은 합리적인 의심을 하기에 충분한 아침방송의 홍보(a.k.a 뒷광고) 행태를 짚어보고자 한다. 흔히들 아침방송에서 등장하시는 의사양반들, 새싹보리를 먹으면 모든 혈관질환이 사라질것 같이 얘기하고, 흑마늘 먹으면 전세계 암환자들이 다 치료될것 처럼 떠들어대는데 꼭 보면 동 시간대 다른 홈쇼핑채널에서는 해당 관련 제품들을 LIVE로 신나게 팔고있다! 내가 최근 눈으로 본 것만 수차례이지만 오늘 아침방송에서 '초유'를 소재로 의사들이 떠들어대길래.. 에이 하면서 동 시간대 다른 홈쇼핑채널들을 살펴 보았더니 그 우려는 '역시나'의 확증으로 이어졌다. 도대체 왜 사람들은 이 부분을 지적하지 않을까? 뻔히 광고인줄, 속는줄 알면서 가만히 있는건지, 아니면 진짜 광고.. 2020. 8. 24.
공기청정기 성능과 선택요령, 중국발 미세먼지 대응 공기청정기는 필터 달린 에어 써큘레이터다. 에어 써큘레이터가 뭔지 모르신다면 필터 달린 선풍기다 라고 이해하면 쉽다. 공청기 별로 다양한 기능, 어마어마한 필터 정화능력, 내 집의 인테리어와도 잘 어울리는 뛰어난 디자인 등을 내세우고 있다. 하지만 결국 성능 차이와 구매 선택을 위해서는 아래 몇 가지만 고려하면 된다고 나는 생각한다. 쓸데없는 기능으로 비용만 올라가는 공청기가 있는가 하면, 정말 꼭 필요한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면서도 가격이 저렴한 기기도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1. 필터 능력 2. 공기 배출량(용량) 3.소음 4.공기의 순환방식이 얼마나 효율적인가 5. 기타 심미적 기능 (LED 상태 표시, 디자인, 회전, 센서 민감도 등 다양한 기능) 공청 기는 위 5가지에 따라 차이가 나뉜.. 2019. 12. 12.
수입차 유지비, 폭스바겐(CC) BMW(X3) 유지비 체감 비교. 첫 차를 폭스바겐 CC로 시작했다. 내 직장생활의 발이 되어주고, 결혼 준비할 땐 짐꾼이 되어주고, 결혼 후엔 아이들과 와이프와의 많은 추억도 만들어줬던 차다. 큰 불편 없이 잘 타다가 둘째가 생긴 이후엔 조금 더 큰 차가 필요하여 현재는 BMW X3를 타고 있다. 본의 아니게 첫 차와 현재 차가 다 소위 말하는 수입차다. 지금까지 내가 운행했던 총합 누적 킬로수는 약 14만 킬로 남짓 되는 것 같다. 사설 수리와 자가 수리 등을 통해 국산차 못지않은 유지비 절약을 몸소 실천해 보았기에 내 경험 선에서는 어느 정도 유지비를 논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사실 두 차 모두 중고로 영입했다. 둘 다 다양한 고민과 비교를 거쳐 선택했던 차다. 내 차의 목적과 용도를 가장 먼저 고민해야 됨에도 불구하고 국산차냐 .. 2019. 12. 4.
삼성역 코엑스 세차. 카버샵 CB# 이용후기, 신박한 손세차 서비스 사무실 지하 주차장이나 아파트 주차장에 가끔 와이퍼가 한짝씩 올라가 있는걸 볼 수 있을 것이다. 이건 주차장에 방문해서 차량을 관리해주는 세차 업체에서 작업를 마무리했다는 표식이다. 가끔 이곳 저곳에서 미팅을 돌아다니면 주차장에서 심심찮게 차량관리 명함이 창문에 꼽혀 있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런 업체들은 대부분 봉고나 트럭에 각종 세차 용품들을 싣고 다니며 내 차량이 주차되어 있는 곳에 방문하여 물 없는 세차를 해주는 서비스이기 때문에 나같이 잔기스를 걱정하는 차주들이 이용하기엔 꺼려지는게 사실이다. 제 아무리 훌륭한 장인이, 비싼 케미컬 약품을 쓴다 해도, 혹은 스팀 세차를 해준다 해도 물도 거품도 없이 미트질을 한다는 것은 감히 상상할 수 없는 일일 것이다. 그럼에도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 2019. 11. 27.
신혼여행지 추천, 아프리카 여행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허니문 세상 넘나 즐거운 고민이 라면 아마 여행계획세우는 것도 빠지지 않을꺼에요!!! 더군다나 신혼여행지를 정하는 거라면~~후훗^0^ 남편님이랑 저는 다들 가게되는 하와이,칸쿤,모리셔스,,, 이런데 말고 동물도 보고 자연(?)이 넘치는 곳으로 정하는데 통일했죠!!! ㅎㅎ "신혼여행은 어디로 갈까?" "멀리 사람들 잘 안가는곳으로 ~^^ " "맞아맞아 ,나도 ~젊을때 갈수 있을만한 곳으로 가쟈~ㅋㅋㅋ!!" "아이슬란드?(넘 비쌈)""케냐?(아직은좀 위험)"머 이렇게 얘기를 나누다가 "남.아.공!!!" 좋아요 좋아~~ 이렇게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결정을 하게되었어여~ㅎㅎ 세상 단순 하면서도 고민 많이한곳 ㅋㅋㅋ 그러다 보니 남아공 유학길에 오른사람도 간혹있고 신혼여행지로 선택하는사람도 간혹 있더라구요~ 이렇게 간혹 .. 2019. 11. 19.
호주여행 추천, 브리즈번 근교 프레이저 아일랜드 로컬투어(1) 1년간의 호주생활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여행~ 세계 최대의 모래로만 이루어진 섬, 브리즈번의 북동쪽에 위치한 프레이져 아일랜드다. 브리즈번 여행 시 현지 로컬투어 예약을 통한 프레이저 아일랜드 투어를 강력히 추천한다. 4륜 자동차를 타고 섬 곳곳을 누비는 여행이라 이국적인 정취와 아름다운 풍경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기때문이다. 프레이져 아일랜드에 입성하기 이전에 꼭 들려야 할 곳 Noosa라는 곳을 소개하고 싶다. Noosa는 프레이져 아일랜드로 가는 두가지 길목 중 하나다. 다른 한 길목은 론리 플레닛에 소개되어 있는 '하비 베이' 이지만 혹시 이곳으로 여행을 계획 중인 분이 있다면 나는 누사를 추천한다. 호주 여행사를 통해 가게된 투어이므로 나는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누사를 선택할 수 있었다. 투어.. 2019. 11. 18.
안과 않, 안과않의차이 쉽게 구분하기 맞춤법 늘 쓸때마다 고민되고 혼동되는 표현이 안과 않이다. 발음도 같고 하는 역할도 같은데 왜 어떤 경우엔 안을 쓰고 어떤 경우에 않을 쓰는건지 아리송하다. 지난 번 되와 돼의 차이점 포스팅을 할 때와 유사한 케이스라고 생각된다. 영원한 맞춤법 난제. 돼와돼, 안과않의 명확한 구분방법을 아래 쉬운 예시를 통해 해결해 보도록 하자. '안'과 '않'의 구분: '안'은 부사이고 '않-'은 용언의 어간임 (가) 안 가다, 안 보이다, 안 먹는다, 안 어울린다, 담배를 안 피움 (나) 집에 가지 않다(아니하다), 철수가 먹지 않았다(아니하였다). ※ '않다'는 '아니하다'의 준말로서 주로 '-지 않다' 구성으로 쓰임. # 첫 번째 방법. 가 의 경우에는 가다, 보이다, 먹는다, 어울린다를 보조역할을 하고있고 나 의 경우.. 2019. 11. 18.
구글 애드센스 승인 후기, 티스토리 평균 방문자, 게시글 수 지난 포스팅 이후 재신청 후 2일만에 애드센스 광고게시 승인을 받았습니다! 아주 반가운 이미지네요^^ 블로그 다시 시작한지 딱 2주만에 승인받으니 생각보다 수월하단 생각입니다. 지난 승인 거부 당시엔 10년전 게시글 약 15개가 있었고 거부당하고 자존심에 스크레치가 난 이후 거의 일 1~2개씩 포스팅을 작성했습니다. 구글 애드센스는 방문자 보다는 게시글 수가 중요한 듯 보입니다. 총 게시글 32개, 월간 방문수 현재까지 286명밖에 안됩니다. 그런데 승인이 된걸 보니~ 꾸준하고 성의있는 글 게시가 승인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 같습니다. 예전엔 정말 내 관심사, 소소한 이야기들을 써 내려가며 그다지 큰 목적없이 글을 작성했는데 올해 시작한 이후로는 네이버, 구글 키워드 광고단가와 검색량 등을 고려해서 최.. 2019. 11. 17.
가성비 맥주 끝판왕 필굿 filgood 아이들이 잠들고 육퇴 후 한잔은 말해뭐해 소확행이다. 요새 편의점 수입맥주 4캔, 5캔 10,000원은 기본이라 큰 고민도 안하고 국산맥주는 스킵하는경우가 많은데 외이프가 조용히 알려준 가성피 끝판왕의 국산맥주를 사오라는 명.. 잘 보지도않던 편의점 맥주 냉장고의 윗칸을 써칭~ 필굳을 발견하는 순간 가격표를 보고 온몸이 얼어붙는다. 두둥~ 500미리 1캔에 1,200원 주방등에 의지해 거실의 밤을 밝히고 아이들이 어질러놓은 각종 장난감과 전쟁의 흔적을 치우는건 잠시 미뤄둔 채 미친 가격 끝판왕 맥주와 최고절친 칼몬드를 배치해본다 캬~ 이 이상의 여유로움 속 호사스러운 시간을 활용하는 방법이 또 있을까♡ 앞으로 일본맥주 아웃, 편의점 수입맥주 할인도 당분간 빠빠이 할듯~ 내 정답은 필굿이다^^ 널 만난건 .. 2019. 1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