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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4

해외광고 - 폭스바겐 Polo . 아찔한 크리에이티브 폭스바겐의 내구성을 표현한 광고입니다. 테러리스트는 그렇게 운명하셨습니다. -_- 멀쩡한 Polo자동차.. 일상생활을 하던 주변사람들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조차 모릅니다. 저는 이 광고를 보고나서 놀람 -> 미소 -> 갸우뚱 -> 주위 눈치를 살폈습니다. '웃음'과 '죽음' 사이를 어찔하게 넘나드는 듯한 분위기가 느껴지면서 나도 모르게 남들의 반응은 어떨까 궁금해 지더군요. 테러리즘의 희화화 ? 아랍인에 대한 인격모독? 아무튼 여러가지 이유로 이 광고는 결국 소비자들에게 공개되지 못했다는군요. 몇해전의 칸 광고제 수상작이 떠올랐습니다. 적과의 대치중 경찰들이 유독 폭스바겐의 차 뒤에만 숨어있습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카피 ' small but tough. Polo' 이 멋진 크리에이티브는 몇해가.. 2008. 7. 30.
광고와 예술의 구분 - 광고쟁이와 칸국제광고제 매년 개최되는 광고인들만을 위한 그들만의 축제. 깐느국제광고제 광고를 예술의 한 분야로 봐야할까요? '예술이 아니다' 라는 의견이 중론입니다. 아니, 예술의 한 장르로 구분 할 수 없다는 말이 맞습니다. 예술이란 미를 창조하고 미를 위해 존재하는 고차원 적인 기술로 흔히 문학, 미술,무용, 건축, 연극, 음악의 장르로 구분됩니다. 예로부터 인간은 심미적 욕구, 자기표현의 욕구, 혹은 주술적인 목적으로 예술을 탄생시켰습니다. 실용성의 측면에서 예술의 기원을 바라보는 시각도 존재하지만 예술이 시대를 불문하고 향유되어 지는 특징을 지녔다면 광고는 일시적으로 소비되며 효용가치가 떨어진 작품은 잊혀지게 되는 운명을 지녔습니다. 한시대를 풍미했던 문화의 커다란 흐름 속에 예술이 존재했다면 광고는 클라이언트의 전략과.. 2008. 7. 30.
해외광고 - stop pain 무슨 광고일까요 우리는 자연에게 고통을 주고 자연은 그 고통을 고스란히 우리에게 되돌려 준다는 내용의 환경 보호 캠페인 일까요? 아닙니다.. 자연재해로 인해 파괴되고 피폐해진 환경 속에서 고통받는 이들에게 따뜻한 기부를 유도하고자 만들어진 광고랍니다. 이 광고의 메시지를 쉽게 받아들이기엔 제 직감이 부족했던 걸까요 강렬한 이미지와 분명한 메시지가 존재하지만 수용자 입장에서 그 메시지를 세번, 네번, 아무리 곱씹어봐도 고개가 갸우뚱 해진다면.. 커뮤니케이션의 실패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2008. 7. 29.
해외광고 - 하기스 물티슈 버스와 지하철에선 노약자가 우선이고 애완견 동호회 모임에서는 모든 일이 개를 중심으로 이뤄지며 직장에선 상사에게 잘 보이기 위해 하나같이 똥꼬를 조여가며 낮은자세를 유지합니다. 군대에선 선임병의 말 한마디가 곧 법이고 가부장적 집안에선 어른이 밥숟가락을 들기 이전까지 전원 부동자세... 식당에선 손님이 왕입니다. 이처럼 저마다의 집단에서는 필히 그에 알맞은 서열과 우선순위가 매겨져 있습니다. 이 광고에서 말하는 당신의 new boss는 바로 시장 타겟의 어린 자녀들 입니다. 그 어떤 집단에 속해있다 하더라도 어린 아이들의 분노에 대적할 상대는 없습니다. 모든 집단의 서열을 뒤집어 버릴 수 있는 잠재적 능력을 지닌 아이들. 인류의 미래, 지구의 희망~ 그들을 짜증나게 하고 안달나게 한다면 대통령도 소용 없.. 2008. 7.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