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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이야기/Ad - paper

해외광고 - 하기스 물티슈

by 또로로록 2008. 7. 29.

버스와 지하철에선 노약자가 우선이고
애완견 동호회 모임에서는 모든 일이 개를 중심으로 이뤄지며
직장에선 상사에게 잘 보이기 위해 하나같이 똥꼬를 조여가며 낮은자세를 유지합니다.
군대에선 선임병의 말 한마디가 곧 법이고
가부장적 집안에선 어른이 밥숟가락을 들기 이전까지 전원 부동자세...
식당에선 손님이 왕입니다.

이처럼 저마다의 집단에서는 필히 그에 알맞은 서열과 우선순위가 매겨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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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광고에서 말하는 당신의 new boss는 바로
시장 타겟의 어린 자녀들 입니다.

그 어떤 집단에 속해있다 하더라도 어린 아이들의 분노에 대적할 상대는 없습니다.
모든 집단의 서열을 뒤집어 버릴 수 있는 잠재적 능력을 지닌 아이들.
인류의 미래, 지구의 희망~
그들을 짜증나게 하고 안달나게 한다면 대통령도 소용 없습니다.
머리를 조아리고 그들의 기분에 맞춰주는 수 밖에요 ^^

당신의 새로운 보스를 화나게 하지 마세요
라는 카피와 함께
어린아이의 의미심장한 저 표정은 정말 ㅎㄷㄷ 입니다.
하기스 물티슈를 이용해 반드시 문제의 근원을 닦아줘야 할 것만 같네요 ^^

둘째 조카의 표정이 왠지 행복해 보였던 이유도.
우리누나가 항상 휴대하고 다니는 물티슈 때문이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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