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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이야기/Ad - paper

2008 칸국제 광고제 PRESS부문 그랑프리 - 에너자이저

by 또로로록 2008. 8. 1.

2008 칸 국제광고제 press부문 그랑프리 수상작 . 에너자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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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를 이해하지 못해
잠시 의아하게 상대방을 바라보다
이내 상대의 마음을 배우고 닮아간다.

내가 썼는지.. 다른데서 적어왔는지 가물가물 하지만 제가 좋아하는 문장입니다.
뭔가를 알아가는 것은 낯설음과 경계 사이에서 서로에게 배우고 닮아가는 과정이 아닐까요?

이 광고는 수용자와의 호감을 생성하기 이전에 참 낯설군요.
잠시만 광고를 바라봐 봅시다.

Never let their toys die.
아이들의 장난감에 베터리가 죽었나봅니다.
아이들의 관심은 베터리 없는 장난감에서 다른 놀이로 이동합니다.
그 놀이는 앞서 본 네장의 사진입니다.
끔찍하죠.
Never let their toys die.
에너자이저 광고네요.

뭐 대~충이런 연결고리를 카피 한줄이 설명해주고
사람을 놀래키는 것이 바로 광고입니다.

사람이건 사물이건 간에
낯설음과 호감의 경계를 결정짓는 것,
낯설음이 친숙해 지도록 가능하게 만드는 것,
그것은 바로 몇초가 되었든 대상을 바라볼 수 있는 여유입니다.

커피 한잔의 여유와
카피 한줄 읽을 여유,  모두 중요하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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