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의 내구성을 표현한 광고입니다.
테러리스트는 그렇게 운명하셨습니다. -_-
멀쩡한 Polo자동차..
일상생활을 하던 주변사람들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조차 모릅니다.
저는 이 광고를 보고나서
놀람 -> 미소 -> 갸우뚱 -> 주위 눈치를 살폈습니다.
'웃음'과 '죽음' 사이를 어찔하게 넘나드는 듯한 분위기가 느껴지면서
나도 모르게 남들의 반응은 어떨까 궁금해 지더군요.
테러리즘의 희화화 ?
아랍인에 대한 인격모독?
아무튼 여러가지 이유로 이 광고는 결국 소비자들에게 공개되지 못했다는군요.
몇해전의 칸 광고제 수상작이 떠올랐습니다.
적과의 대치중 경찰들이 유독 폭스바겐의 차 뒤에만 숨어있습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카피 ' small but tough. Polo'
이 멋진 크리에이티브는 몇해가 지난 후
결국 테러리즘과 폭탄으로까지 영역을 확장했지만
사람들에게 받아들여지기는 힘들었나 봅니다.
총과 폭탄이라는 소재만 달랐을 뿐, 맥을 같이하는 상상력의 결과물.
하지만 '광고제 수상작'과 '방영금지'라는 두가지 결과로 나뉘어졌습니다.
크리에이티브의 영역과 수용자의 허용 범위,
그 견해의 차이는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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