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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이야기/Ad - paper

해외광고 - 추억의 소니 워크맨 광고 (1988)

by 또로로록 2008. 8. 10.

1988년 소니의 '워크맨' 광고입니다.
워크맨을 들고 음악을 감상하는 원숭이
음악에 심취한 원숭이의 표정은 정말이지 절로 웃음이 납니다.

씨디도 없고 엠피쓰리도 없었던 시절,
그당시의 필수 아이템은 단연 '소니 워크맨' 이었죠.
걸어다니며 음악을 들을 수 있다는 장점을 내세워
'워크맨'이라는 이름으로 세상에 나타났습니다.

사람들의 반응은 실로 엄청났죠.
시장의 후속주자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소니의 브랜드 이름이 다른 휴대용 음악감상 기기의 대명사가 되어버렸을 정도였으니까요.
제일제당의 '다시다'라는 브랜드가 조미료를 총칭하는 대명사가 되어버린 것 처럼요.

그 엄청난 성공과 브랜드 가치에 비해
지금의 소니 워크맨의 위치는 참으로 볼품없어졌습니다.
cd플레이어, md플레이어, mp3플레이어로의 끊임없는 발전 속도에 맞춰가지 못하고
그 브래드 네임을 적극 활용하지 못한 소니의 실수가 아닐까요
'소니워크맨' 은 오히려 구식이라는 이미지가 더욱 강력하니 말이죠.

아무튼 옛 시절을 추억할 수 있는 소니의 워크맨 광고는 20년이 지나도 재미있군요.
그 시절 광고속에 위트와 유머를 심을 수 있었던
소니의 자부심과 여유로움에 다시한번 감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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