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irl tank 월탱크 입호흡 무화기 후기

월탱을 들이고
주말 간 기존에 남아있던 액상을 뿜뿜해 본 후기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입호흡 무화기로는 나무랄데 없는 정도보다 조금 더 상위에 위치한 포지셔닝 입니다.  
하지만 최고다! 라고 하기에는 약간의 문제점도 살짝 보이네요~
제가 전담을 하면서 가장 1순위로 논하는것은 누수와 맛표현이기때문에
이 측면에서는 평균 이상의 기기라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주말동안 무신경하게 써본 결과 누수는 절대 없는 기기입니다.
대부분의 누수는 잘못된 방법으로 액상을 보충할때 (에어홀을 열고 상부주입을 한다던가...)
혹은 관리부실로 청소를 잘 안해주거나,, 드립팁에서 발생한 결로로 인한 액빨림정도라 생각합니다.
무화기의 원리만 제대로 파악하고 그에 알맞은 관리만 잘 해 준다면
기기에 문제가 있지 않는 한 누수가 생길 이유가 없을 것입니다.

맛표현도 상당히 좋습니다.
특히 단맛과 멘솔맛.. 직접적으로 자극을 주는 맛표현에 탁월하다는 표현이 적절할 것 같습니다.  
연무의 입자의 크기가 보통의 기기보다는 굵게 뽑아져나오는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액빨림이 없는건 확실한데 전담을 빨 때마다 입안에 남는 액상의 맛이 굉장히 진합니다.

여기서 장점과 단점이 동시에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우수한 맛표현이 있는 반면 연기가 날숨으로 다 뿜어져나오지 않고
입자가 굵어 직접적으로 입안에 일부 남아 액상의 맛이 느껴질 정도입니다.  
그래서 더더욱 맨솔도 강력하게 와 닿는게 아닐까 싶구요~
액상이 입속에 남아서 머리가아플정도로 맨솔이 강하게 느껴집니다.

액상을 조금 탄다는 말이 무엇인지 잘 알것같네요
다음 액상 구매시에는 단맛도 덜하고~ 맨솔은 없는걸 피우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분명 좋은 기기임에는 틀림없으나
위 특성에 대해서도 잘 이해하고 액상을 선택하는 방법도 동반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월탱 구매를 앞두고 계신분들은 꼭 참고해서 전담생활 하시기 바랍니다!

이유가 뭐가됐던 월탱에 대한 만족도는 상중하로 따졌을 때 '상'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