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호흡 무화기 노틸러스 2s, 노틸 2s 후기

월탱크의 단점을 보완하고자 

입호흡 검색만 하면 나오는 노틸러스2s를 추가로 영입하였습니다. 

딱 이틀 써보고 작성하는 포스트 이긴 합니다만 월탱과의 확연한 차이점을 중심으로 기술해 보고자 합니다. 

 

개봉기를 위한 사진을 따로 찍어놓지를 못해 아래 구성물은 설명만 드릴꼐요 

우선 기본셋(1.8옴 코일장착, 스틸드립팁 기본장착), 0.4옴 여분코일, 여분고무링. 여분경통, 반투명 숏 드립팁 추가

저렇게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1. 액상주입 방식의 신박함

특이한 상부주입 방식, 뚜껑을 분리할 필요없이 일체형으로 상단 화살표부분을 밀어내면 뚜껑이 슬라이딩으로 밀려나가는 방식 

 

저 슬라이딩으로 윗뚜껑을 밀어내는 방식, 의외로 신박하고 편리합니다. 

다른 무화기는 액상이 살짝묻은 뚜껑을 어딘가에 놓아야하고. 혹은 입에 물고 액상주입을 하는 등의 불편함이 있는데 

이렇게 일체형으로 밀어내기만 하는 방식이 새롭기도 하고 상~당~한! 편리함으로 다가옵니다. 

사실 월탱의 일반적인 뚜껑방식을 불편하다 느끼진 못했었는데.. 노틸러스 2s의 슬라이딩을 접하니 세상 신세경이네요. 

처음에 윗뚜껑이 열리지않길래 살짝 당황했는데,,, 상부의 흰색 화살표가 괜히있는게 아니더군요^^ 

이런 면은 대단히 대단히 합격점을 주고 싶습니다^^

2. 코일 

월탱은 0.6옴을 쓰고 있었기 때문에 1.8옴에 대한 기대감은 하나도 없어서 과감히 분리 후 0.4옴을 끼웠습니다.

첫 베이핑을 해보니 확실히 노틸의 장점으로 다가오는 타격감이 확연하게 느껴집니다.

그랜드마스터 솔트 니코틴 9.9미리로는 월탱에서 평이한 타격감만 느낄 수 있었는데 

노틸러스 2s에서는 살짝 부담스러울 정도로 목넘김이 까칠합니다.  

0.4옴이라서 그런가 싶어 하루 딱 지나고 0.6옴으로 갈아 끼웠는데도 

일반니코틴 5미리짜리 액상을 펴도 목으로 느껴지는 타격감은 월탱의 그것보다 훨씬 강렬합니다. 

 

3. 흡입 압 조절방식

 

에어홀 조절 방식이 왼쪽, 오른쪽으로 돌리는방향에 따라 2가지로 선택 가능합니다. 

오른쪽으로 돌리면 완전 개방형태로 폐호흡으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개방감을 선사합니다. 

왼쪽으로 돌리면 작은 홀의 개수를 선택해서 빡빡한 흡입압부터~널널한 압 까지 자유롭게 조절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입호흡 무화기로 사용할거기때문에 오른쪽으로 돌릴 일은 없어 보입니다만....

가끔 니코 함량이 낮은 액상으로는 폐홉을 시도해볼 수 있는 자유도를 선사해주는 것 같아 이것또한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4. 맛표현 

균형잡힌 맛표현을 해줍니다. 

월탱은 액상에 따라 표현해주는 맛의 강도에 편차를 보이는데 (단맛 멘솔맛 강조) 

노틸러스 2s는 확실히 향기까지도 느끼게 해주는 균형잡힌 맛을 표현해줍니다. 

저는 월탱에서 단맛을 너무 심하게 뽑아주는게 조금 부담스러워서~ 노틸에는 단맛이 나는 액상을 주로 올려서 베이핑할 것 같네요. 

 

5. 무화량

월탱이나 노틸이나 무화량은 비슷합니다. 

가끕 입호흡 기기로 용가리를 꿈꾸는 분들이 있지만 

입호흡 방식으로는 폐홉과 같이 과도한 무화량을 뽑아내는데에 한계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요새 유행하는 팟 방식의 기기(명칭을 잘 모르겠습니다)보다는 연무량이 확실이 많고  

그만큼 액상소모가 빠르다는 점은 감안하시고 기기선택을 하시기 바랍니다. 

느낌적인 느낌으로는 월탱보다 노틸이 액상소모가 조금 더 빠른 것 같습니다! 

 

 

사람들에게 입호흡 무화기를 추천해 달라고 하면 빠지지 않는 월탱크와 노틸러스 2s. 

예전에 RTA방식의 카미삼을 썼었는데 ~ 이제 제 손에 있는 두개의 코일교체 방식의 입호흡 무화기 2개가 있으니 

더이상 RTA를 찾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요새 도기, 버서커 등 새롭게 주목받는 기기들이 많지만..) 

그만큼 맛표현이나 편리성이나 액상누수 등 여러가지 방면에서 팔방미인의 매력을 뽑내며

걱정없이 베이핑을 즐기고 확실한 만족감을 주는 기기들임에 틀림없다는 결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