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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ECE OF MIND/정보 [Idea box]

소니 바이오 노트북, 스테레오 믹스 관련문제 해결방법

by 또로로록 2008. 8. 2.

 소니 노트북의 전 모델은 스테레오 믹스 기능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비스타 환경에서 사용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근래 나오는 모든 노트북은 비스타를 기본으로 장착하므로 거의 모든 바이오 노트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노트북을 산 후 1달이 지나서야 이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곳곳을 뒤져봐도 소니측의 라이센스 문제 때문이라는 해명 뿐입니다. 엑스노트나 다른 노트북에서는 이 문제로 발생되는 사용자의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개선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유독 소니만은 안된다는 답변으로 일관하더군요. 비스타 환경에서는 노트북 자체 사운드를 다시 녹음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자신이 소유한 음악을 이용한 인터넷 방송도 불가능 합니다.

 녹음과 소리전송은 오로지 마이크를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각종 영상자료를 캡처할 경우 소리가 녹음되지 않거나 스피커를 통해 들리는 사운드와 외부 잡음이 함께 녹음된다는 이야기 입니다. 인터넷 방송의 경우도 음악을 틀었을 때 마이크를 통해서만 소리가 전송되므로 각종 잡음이 함께 방송됩니다.

 처음에 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끙끙 앓아도 봤지만 결국 이 문제에서 손을 땔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근 1년동안 이 기능을 외면한 체 노트북을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몇일전, 요 근래 시간이 좀 많았던 관계로 컴퓨터와 줄곧 함께하다가 이 문제에 대해서 다시한번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가만히 눈을 감고 방법을 떠올리던 중 스피커 단자로 out put한 소리신호를 마이크 단자에 다시 연결해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즉 양쪽이 숫놈인 연결잭을 이용해 스피커 단자와 마이크단자를 연결해 외부소리의 유입을 막아보자는 생각이었죠.

바로 철물점으로 달려가 그러한 연결선이 있는지 찾아봤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이어폰의 젝과 똑같은 싸이즈의 젝이 양쪽으로 달려 있습니다.
고등학교 시절 한창 MD열풍이 불었을 때 친구들이 CD와 MD를 연결해 녹음하던 기억이 났습니다. 물론 CD의 아웃풋 단자와 MD의 인풋 단자를 연결한 정상저인 녹음이었쬬. 하지만 컴퓨터에 인풋 단자가 없으므로 그냥 마이크 단자에 연결해 보기로 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렇게 연결을 한 후
두둥~ 캠타시아를 이용해 곰플레이어로 재생되고 있는 영화를 캡처해보기로 했습니다. 영상캡처는 물론이고 문제였던 소리 역시 잡음없이 깨끗하게 녹음됩니다. 제대로 작동한다는 뜻이죠.

이 방법을 통해 인터넷 방송을 하게 된다면 약간의 노가다가 필요 하겠습니다.
마이크로 내 음성을 송출 하다가.. 음악을 틀고 싶을 땐 재빨리 위와같은 세팅을 갖추고.. 노래가 끝나자마자 다시 선을 뽑아 마이크를 연결해 맨트를 시작해야 한다는.... 어려움이 있겠군요.
아무튼 소니 바이오는 이 문제를 하루빨리 해결해야할 것입니다.
소니 바이오를 구입하시는 분들은 꼭 고려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영리를 목적으로 저작물을 복사, 유통시키는 행위는 절대 있어선 안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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